구자명
Jamyoung Koo

<웹사이트 구조의 편집 방법 개발>

<Development of editing methods for website structure>

구자명 Jamyoung Koo

2020. 11. 6 Fri ~ 2020. 11. 26 Thu

Tu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아티스트 토크

2020. 11. 15 Sun 4PM (패널: 백지홍 비평가)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2020년 11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구자명 작가의 개인전 <웹사이트 구조의 편집 방법 개발>을 개최합니다. 구자명 작가는 일반적으로 이미지로서 인지되는 웹화면에 대한 경험을 디렉터리 구조(Directory structure)로서 파악합니다. 작가는 실재 존재하는 물리적인 전시공간이 가진 시스템을 구조적 연결망으로서 바라보고 이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계에 관심을 가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익숙하게 다루는 웹 프로그램의 원리에 의해 파악된 6개의 공간이 재현됩니다. 즉, 작가가 선택한 전시공간인 Space Willing N Dealing(윌링앤딜링), MMCA(국립현대미술관), SEMA(서울시립미술관), AVP lab(시청각랩), ASJC(아트선재센터), fondation d'entreprise, hermes(에르메스기업재단) 등 6개의 전시공간들의 웹사이트 구조를 분석한 후 작가의 독특한 방법론을 사용하여 해체, 재구성, 물질화한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하드웨어인 전시공간을 소프트웨어로 치환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간의 연장선인 웹사이트의 구조를 통해 연결망으로 환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분자구조’를 나타내는 시각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재구성합니다. 이를 위해 몰레큘러 그래픽(molecular graphic) 프로그램으로 전시 공간의 웹사이트 정보를 치수 값으로 정의한 뒤 분자 유닛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구성합니다.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된 전시장의 경계는 실제 전시장과 웹사이트를 잇는 데이터 창고(서버를 연결하는 컴퓨터)를 통해 연동되고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전시가 진행되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내부에는 이 여섯의 유닛으로 만들어진 여섯의 또 다른 형식의 공간이 재구축된, 실험실(Lab)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됩니다.

작가노트

문득 전시장의 경계가 궁금했다. 이 영역은 어디까지로 연장시킬 수 있을까? 이때 이어 붙여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은 어떤 형태를 갖게 되는가? 공간의 모양을 생각해 봐야 한다. 공간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새로운 접근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같은 질문에 공간의 가장 바깥쪽 랜선 자락에 붙은 전시장 웹사이트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했다.

웹사이트에서의 경험은 대부분 면으로 인지하는 것에 익숙하다. 과거 DOS(disk operating system)와 같이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 읽고 쓰기를 통제하는 프로그램 안에서는 디렉터리 구조(Directory Structure-효율적인 파일 관리를 위한 계층 구조 시스템)와 파일의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고, 이 조건은 이미지 없이도 전체 윤곽의 연상을 가능케 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Graphic User Interface-컴퓨터 상 입출력 등의 기능을 아이콘 그래픽으로 나타낸)의 개발 이래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언어와 구조는 이미지로 대체되어 빠르고 직관적인 개별 정보의 인식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어찌 보면 편의를 위해 감각 하나가 퇴화된 격이다.

몰레큘러 그래픽(molecular graphic)이라는 컴퓨터 화상처리는 실측된 것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 생각될 수 있는 분자구조까지도 3차원 입체화상으로 그려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태그, 속성, 하이퍼링크 등의 치수 값으로 정의된 정보와 조건을 각각의 분자 유닛으로 치환해 하나의 형태를 다른 형태 속으로 몰아넣어 새로운 구성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분자구조의 속성인 규칙성과 결과의 균일도이다.

2009년, 램 콜하스의 OMA-AMO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한 '트랜스포머'는 각 입면의 형태를 달리해 하나의 표면으로 에워싼 형태가 회전 값으로 동적인 공간 변형을 작동시키는 건축물이다. 10년이 지난 모델이지만 여전히 고정된 공간의 유기적 확장을 시도하는 흥미로운 상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기서 논의된 변주한 입면과 축의 회전을 참고하면서 분자 유닛의 총합으로 변환한 구조의 공간 분할을 실험해 본다.

이상 세 가지 방법을 활용해 전시장이 운용하는 웹사이트의 코드를 분석, 분자구조 모델로 전치하고, 다각도로 회전하는 조건에 의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골조가 서로 응대하는 공간을 개발한다. 생산된 모델은 실물과 홀로그램 두 세계를 잇는 사물, 데이터 센터(인터넷 망에 연결된 정보의 물리적 창고)격인 서버 컴퓨터에 탑재해 확장된 공간을 연동한다.

VIEWS

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Tu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화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willingndealing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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