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willingndealing02@gmail.com

  • Facebook - WD
  • Instagram - WD

제 8회 PT & Critic​

한황수 <내가 무조건 이기는 게임>

 

8th PT & Critic

Han hwangsu <Nobody Beats Me>

2016. 6. 11 Sat ~ 2016. 7. 10 Sun

Opening Reception 2016. 6. 11 Sat 6pm

PT & Critic 2016. 6. 19 Sun 4pm

패널_김도균, 이성휘, 이세준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신진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며 시각예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형식의 피드백을 진행하는 ‘PT&Critic’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에 한황수 작가를 소개한다. 한황수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그래픽 툴을 사용하여 원본을 조작하면서 대상을 재구성해 만들어낸 이미지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통해 일차적으로 재현되는 이미지의 한계를 벗어나 재현의 방식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주관과 의지를 발현하고 있다.


<내가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는 제목은 이미지의 시대로 들어선 현대 사회 속에서 주체를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자각하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작가는 원본과 정해진 법칙을 삭제해 나가며 스스로의 의지로 이들을 새롭게 재현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환경과 현황에 주체적인 룰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환원한 이미지들을 제시하여 객관화된 시선과 일상을 무너뜨리는 작업 태도를 보여주게 된다.

작가소개

한황수는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그래픽 툴을 사용하여 원본을 조작하고 대상을 재구성한다.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가 갖는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현 대상을 확장시킨다. ‘이미지의 시대’라 할 수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의 진짜 모습을 탐색하려는 시도이다. 작가는 원본에 적용되어 있는 일련의 법칙을 삭제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자신만의 규칙을 적용해 객관화된 시선과 일상을 무너뜨린다. 예를 들어, <Tree>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표지판이 주변에 위치한 식물에 의해 가져진 장면을 다룬다. 보는 사람들은 식물에 의해 표지판이 일부 가려졌다 하더라도, 익숙한 기호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자연물과 인공적 기호가 한 화면 속에 병치돼 있는 상태를 다루고 있으며, 기호의 색과 형태에 일부 변형을 가해 기호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실험해보고 있다.

 

한황수는 서울예대 사진과를 졸업했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2016), 수애뇨339(2017) 등 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UN SEUL GRAIN DE RIZ>(파리 gallery metanoia 2014), <제10회 스트리밍 페스티벌>(네덜란드 헤이그 2015)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Han studied photography. He manipulates the original object using computer graphic and reconstructs it in his pictures. Han goes beyond the limits of the medium of photography and expands the object of representation in his own way. It is an attempt to explore the real in a modern society that can be described as 'the age of images'. He artificially eliminates a set of laws applied to the original. Han tries to apply his own rules to break down objectified forms. For example, <Tree> deals with scenes where various signs commonly found around. These pictures depict signs located near plants. Even if the signs are partially obscured by plants, the viewer can easily recognize them. Han deals with the situation where natural objects and artificial symbols are juxtaposed in one screen. By applying some modification to the color and shape of symbols, Han tries to experiment limit of the recognition of symbols.

Han received a BFA from Seoul Institute of the Arts. He had a solo exhibitions at Space Willing N Dealing(2016), sueno339(2017). Han's work was also shown in group exhibitions like <UN SEUL GRAIN DE RIZ>(gallery metanoia, Paris 2014), <The 10th Streaming Festival>(Hague Netherlands 2015).

작품소개

‘0.420112’

숫자 0.420112는 작가의 현 자취집의 화장실 평수를 뜻한다. 소수점 단위를 최대한 표기한 작품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처음 수치로 대한 이 작은 공간의 크기는 작가에게는 비현실적인 느낌이었다. 최대한 그 면적을 아주 적은 양이라도 넓혀보기 위한 노력처럼 보이는 이 숫자에 대한 작가의 집착은 전시 공간의 한 부분을 활용하여 실제로 구현된다. 작가는 자신의 화장실을 그대로 촬영한 후 이를 그래픽 이미지로 바꾸고 주어진 공간 안에 원래의 이미지를 최대한 늘여서 채워나간다. 작가가 원하는 크기로 늘어난 공간 이미지는 억지스럽기도 한 동시에 해당 공간의 기능적 도상들에서 점점 벗어나게 된다.
<내가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는 제목은 이미지의 시대로 들어선 현대 사회 속에서 주체를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자각하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작가는 원본과 정해진 법칙을 삭제해 나가며 스스로의 의지로 이들을 새롭게 재현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환경과 현황에 주체적인 룰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환원한 이미지들을 제시하여 객관화된 시선과 일상을 무너뜨리는 작업 태도를 보여주게 된다.

‘Tree’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표지판이 주변 식물에 의하여 가려진 장면을 가지고 온다. 주변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가린 정보는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는 이들이 그 정보에 대한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부분만을 보고도 해당 내용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익숙한 기호들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연물과 사회적 규율로서 만든 기호가 한 화면 속에서 대치하는 상태를 그대로 사진에 담은 후 표지판을 나름의 취향으로 재구성 하여 관객이 인지하는 기호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실험해보고 있으며 기존 기호에 변형을 가함으로써 정해진 룰과 규칙에 대한 변용을 시각화 한다.

‘Freelancer’

작가는 완성된 모습을 보고 구매하는 레고블록은 누군가 이미 만들어 놓은 전작의 메뉴얼대로 따라 만들기 위해서 구입하는 수동적 행위로 본다. 작가는 조립설명서 없이 블록을 하나씩 쌓아나가면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놀이 형태를 주관적 작업 방식으로서 은유하고 있다. 마음대로 블록을 고르고 만들어 가면서 끝을 정하는 것도 모두 작가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

‘Antarctic Adventure’

작가는 명동 시내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반복된 일상의 단면에서 느끼는 허무함을 경험하게 된다. 건물과 인파의 여느 흔한 장면 외에는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촬영하여 이를 그래픽 이미지로 변환하는데 이는 작가가 예전에 즐겨 하였던 게임 속 풍경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이다. 도심의 일상적 풍경은 여러 가지 색조의 도형으로 변하며 길을 따라 걷는 방향은 사람들의 모습이 삭제된 게임 속 공간으로 변했다. 관객은 끝없이 반복되는 게임 속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원본이 사라져버린 채 이미지로 남겨져가는 현실의 모습이기도 하다.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