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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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정
Koo Min Jeong
김영민
Kim YoungMin

구민정, 김영민 <Drawing vs. Drawing>

Koo Min Jeong, Kim YoungMin <Drawing vs. Drawing>

2013. 2. 26 Tue ~ 2013. 3. 17 Sun

Opening Reception 2013. 2. 26 Thu 5pm

PT & Critic 1 - 2013. 2. 26 Thu 6pm 

                       패널_강석호, 오인환

PT & Critic 2 - 2013. 3. 16 Sat 4pm 

                       패널_오세원, 이미혜, 임산

PT & Critic에 대하여 
윌링앤딜링에서의 전시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신진작가들에게 어떠한 출발을 마
련해 줄 수 있을까?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작가의 몫이되 기획자와 기획 공간이 작가를 위해서 좀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시기는 해당 작가가 이제 막 출발 라인에 서 있을 때일 것이다. 작가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어보면 제법 자신의 작품에 대한 주관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발언을 꺼려하면서 관객이 이를 스스로 알아채주기를 원하는 작가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이제 막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보여주는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의 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그것을 
전시를 포함, 발언의 형식으로 드러내도록 하며 동시에 매개자로서의 윌링앤딜링이 관객이 최대한 작품을 이해하게 하는 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PT & Critic 프로그램은

신진작가와의 작업을 통해 만드는 기획전시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단계(형식)로 구성이 된다. 작가가 선정되면 해당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글을 생산한다. 그것이 길든 짧든 사사롭든, 일기이든, 시든, 논문이든, 혹은 계획 드로잉이든 거창하든 모든 것은 가공되지 않은 작가의 언어로 드러난다. 다음으로는 윌링앤딜링과의 사전인터뷰가 있다. 본격적인 전시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주최측이 미리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이야기를 보다 객관화시켜 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는 관객의 입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작품 해석을 시도하는 과정이다. 전시가 시작되면 기성작가 및 이론가들의 크리틱이 진행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크리틱에 대한 방법론과 그 의미를 확장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많은 크리틱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작가에게 기획자들, 큐레이터, 평론가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스스로의 작품에 대해 진지한 연구와 발전이 더 필요하며 작품을 읽어나가는데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가능한 것이 작가“간”의 대화일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방식을 선택하였다. 이는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와의 대화이다. 기성 작가의 역할은 신진 작가의 작업에 대한 고민을 듣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이다. 

구민정

구민정은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주변 풍경이나 사물들을 소재로 삼아 이미지가 콜라주 된 가공풍경을 만든다. 풍경 속 이미지들에는 직접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스케치 또는 책이나 인터넷 등 간접경험을 통한 이미지들이 포함되기도 핚다. 이미지에는 식물의 유기적 형체들이 자주 등장하며, 작업은 하나의 점으로 시작해 규칙성 없이 점차 확장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듯 작가가 만들어내는 풍경들은 마치 꿈과 같아 시갂의 연계성이 없고 공갂은 그 깊이를 예측할 수가 없어 관객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의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김영민

김영민의 작품은 여러가지 형식의 낙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상 속 작가의 생각이나 감정을 담은 낙서들은 곧 작가 자신의 기록이 되고, 작가는 이를 페인팅과 프린팅 기법으로 재현한다. 페인팅 기법은 수집된 낙서를 스캔하여 선이나 글씨를 컴퓨터로 따라 그린 뒤, 그 화면을 재구성해 다시 캔버스로 옮겨 그리는 것이다. 이러한 따라 그리기 작업은 캔버스 화면 구성에 대한 고민을 요하지 않고 기계적 행위를 통하되 직관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작가는 자의식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프린팅 기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는 앞서 컴퓨터로 재현된 낙서들을 곧바로 출력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기법이 페인팅으로 낙서를 재현할 때 겪었던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낙서의 복합적 양상이 신속히 재현된다는 점과 결과물의 자유로운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통해 낙서의 자유로운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인간의 행위를 제핚하는 것처럼 보였던 컴퓨터의 기계성은 오히려 김영민 작가에게는 제약 없는 자유를 부여하고, 작가로 하여금 행위로부터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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