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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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준 <무엇을 불태울 것인가?>

Lee Sejun <What will it burn?> 

2015. 11. 26 Thu ~ 2015. 12. 16 Wed

Artist Talk 2015. 12. 12 Sat 4pm

                (패널 : 안광휘, 장종완, 한성우)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이세준 작가의 개인전 <무엇을 불태울 것인가?>를 개최한다. 이세준 작가는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합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화려한 색채와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무엇을 불태울 것인가’라는 물음은 세계의 일부분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지, 혹은 무엇을 태워서 없애버리고 싶은지를 동시에 묻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세준 작가는 이번 신작들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세준 작가의 회화 작업들은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상징물들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모호한 이미지들이 캔버스 안에서 비슷한 무게를 지닌다. 화면 안의 다양한 객체들은 서로 관계를 이루며 배치되는 동시에 각각의 독립된 사건들을 이루는 주체가 되며, 그러한 사건들이 서사적인 구조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채도 높은 다양한 색채들은 도상들이 밀집되어 있는 구도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흘러내리는 듯 한 붓질은 연기와 불의 표현 방식과 함께 어우러져 모호한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강렬함을 배가시킨다.

작가는 캔버스 하나에서 작업을 시작해서 캔버스를 붙이며 화면을 확장해 나간다. 이렇게 증식된 화면은 결국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모습까지 도달하게 되며 이는 우리가 세상을 단편적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나타낸다. 특정한 내러티브가 없는 이 거대한 회화는 작가가 세상을 인식하는 시선을 반영한다.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언제나 모호함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말장난 같지만, ‘모호함’에 대해서 모호한 태도로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주제와 태도와 표현방법이 결국 어느 곳으로도 범주화되지 못하는 모호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세준의 작품에는 일상생활과 미디어에서 발견한 수많은 이미지가 뒤죽박죽 혼재되어 있다. 각각의 이미지들은 원래의 맥락에서 떨어져 있어 기존의 의미를 추적해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다른 이미지와 이어져 캔버스 내부에 새롭게 배치되면서 이질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그의 작품은 사실상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다양한 면면을 담고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마치 추상화와 같이 색, 선, 형태들만이 부유하는 패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인물, 동물 등 구체적인 대상을 발견할 수 있어 특정한 범주로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작품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채도가 높은 색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왁자지껄한 풍경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대비된 강렬한 색감을 통해 세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상, 사건을 개별적으로 강조한다.

Lee's works are a mixture of images that are found in everyday life and media. Each image is separated from its original context and it is impossible to trace the meaning of the original, and it is connected to other images and newly placed inside the canvas, creating a heterogeneous landscape. His surrealistic works contain virtually every aspect of the world we live in. When viewed from afar, only colors, lines, and shapes look like floating patterns as if they are abstractions, but if you look closely, you can find specific objects such as people and animals, and it is difficult to define them in specific categories. One of the main features of the work is the use of high color saturation freely to shape the wandering landscape. It emphasizes various objects and events individually in the world through contrasting intense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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