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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미
Sem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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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미 <내재된 반복>

Semi Kim, Drawings in repetition

2013. 3. 22 Fri ~ 2013. 4. 14 Sun

Opening Reception 2013. 3. 22 Fri 6pm

김세미의 국내 첫 개인전이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 김세미는 잉크와 볼펜을 이용한 가벼운 드로잉으로 무한히 반복되는 이미지를 그려내고, 그 이미지 속에 대입된 작가의 감정들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김세미의 작업은 시간과 감정의 반복을 그려내는 것으로 먼저 평면에 잉크와 볼펜 등 가벼운 드로잉 재료를 가지고 무수히 많은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생산된 이미지들을 기계복사 하는 과정은 ‘습관적인 반복’을 의미하며, 복사된 이미지들을 잘라내고 붙여 그 위에 다시 그리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기계를 통해 복사된 이미지들은 새로운 이미지 곳곳에서 나타나지만, 작가에게는 원래의 이미지나 형상보다는 새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더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듯 반복되는 이미지들을 해체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김세미의 작업은 간혹 변덕스럽거나 새로운 작가의 감정 아래 내재된 작가의 반복적인 감정의 표현이다.

작가노트

“오르지도 않을 그 산봉우리에 친밀함을 느끼며 관대해지고 단순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그것이 또 다른 새로운 감정의 반복인지
아니면 반복된 오랜 여정이 주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삶의 위로인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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