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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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Jihye Park

박지혜 <그곳에 아무도 없다>

Jihye Park <no one is there>

2019. 4. 10 Wed ~ 2019. 5. 1 Wed

opening reception 2019. 4. 10 Wed 2-7pm

Artist Talk 2019. 4. 27 Sat 4pm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2019년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박지혜 작가의 개인전 <그곳에 아무도  없다>를 개최한다. 작가 박지혜는 영상 매체를 주로 활용하여, 여러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형태를 시공간을 제한한 장치 안에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하수 종말 처리장에 주목하는 신작을 통해, 개인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사회를 구성하는 집단과 개인 사이의 심리적 풍경에 주목한다.

하수 종말 처리장은 말 그대로 하수 처리 시스템의 맨 마지막 부분으로, 각종 하수가 최종 처리되기 위해서 모이는 장소다.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하수 종말 처리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잊혀진 공간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한국토지공사가 하수 처리를 위해 199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997년 완공해 시험 가동을 마친 장소이지만, 악취에 대한 집단 민원으로 곧 바로 가동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현재 꽤 오랜 시간 버려진 채로 방치되어 있어 각종 동물의 오물과 낙엽, 먼지만으로 가득하다.

박지혜 작가는 자신의 눈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이 공간에 담겨있는 문제적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실제 이 공간을 각기 다른 시간대와 계절에 걸쳐 수차례 방문하여 경험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상 테크니션, 음악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소리를 채집해 음악으로 만들었다. 그의 영상 작품은 시각 이미지와 사운드를 활용해 현 상황을 함축적이고 비선형적으로 전달한다. 작가는 하나의 사회적 이슈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통해 관객에게 어떤 공감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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