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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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제예술공동기금 한-덴마크 문화예술 교류 프로젝트

<토끼가 거북이로 변신하는 방법>
 

2019 Korean Arts and Culture International Exchange Project Korea-Denmark

<The Way a Hare transforms into a Turtle>

2019. 6. 28 Fri ~ 2019. 9. 8 Sun

장    소 : 니콜라이 쿤스트홀, 코펜하겐, 덴마크

              Nikolaj Kunsthal, Kopenhagen, Denmark

             (NIKOLAJ PLADS 10 / 1067 KØBENHAVN K)

             http://www.nikolajkunsthal.dk

주최 및 주관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니콜라이 쿤스트홀

                       Space Willing N Dealing, Nikolaj Kusthal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도 한-덴마크 문화예술교류프로젝트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전시 소개

2019년 6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는 <토끼가 거북이로 변신하는 방법>은 덴마크와 한국간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덴마크 두 국가 간의 문화적 교류를 위해 기획되었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과 니콜라이 쿤스트홀은 2016년 덴마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예술기관 리서치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 전시를 위해 2018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으로 진행한 리서치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긴밀한 양국 기획자의 논의를 이어나가며 따로 또 같이 작가 및 서로의 국가와 문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시는 코펜하겐의 니콜라이 쿤스트홀에서 개최되는데, 이곳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제목 <토끼가 거북이로 변신하는 방법>은 유럽과 아시아에 위치한 두 국가의 상이한 문화 교류가 어떤 방법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두 유명한 주인공은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같은 기준점을 두고 경쟁을 하여 우열을 가리려고 한다. 그 기준은 토끼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해 보였으나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전세는 역전되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만들어진다. 이 이야기의 취지는 성실함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 대한 가치보다는 또 다른 해석이 재생산 되면서 두 개의 상이함은 절대적인 우위를 구분하기 힘든 다양성으로 읽히기도 한다. 따라서 이 전시에서 두 개의 상이함은 두 개의 전혀 다른 문화, 혹은 한국이 처한 남과 북 간의 문화, 혹은 각 작가들간의 상이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제 교류 전시가 단순히 나와 다른 어떤 것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확장적인 상호 영향력이 교차하는지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상호 교류, 타 문화 이해, 관계에 대한 다각적인 사유 등을 끌어낼 수 있는 미술 작업들을 선보임으로써 예술이 삶에 끼치는 영향력과 힘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한국과 덴마크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어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웠다. 각자에게는 익숙한 문화이지만, 다른 문화권 관객에게 전달될 때에는 여러 오역과 혼동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는 발생할 여러 환경적 요인을 수용하면서도 각기 다른 문화의 맥락을 전달하는 유연한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더 나아가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를 기대해본다.

In celebration of the 6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Denmark, exhibition of Korean contemporary artists will be held in Denmark from 28th of June to 8th of September, 2019. Space willing n dealing and Nikolaj Kunsthal first made an alliance with each other in the year 2016. Two curators of each institution kept in touch and researched for this exhibition together. The exhibition venue, Nikolaj Kunsthal, is one of the largest and the most prestigious exhibition space in Kopenhaggen, introducing various contemporary artists around the world.

This exhibition <The Way The Way a Hare transforms into a Turtle> is a cultural exchange exhibition between Korea and Denmark. In this exhibition, we will discuss how two different cultures-one in Europe and another in Asia-can be exchanged. Exhibition title came from this idea. The two characters of famous stories in Aesop's fable-a hare and a turtle- have totally different characteristics, and both of them try to win the race. It seemed absolutely favorable to the hare, but the premises were reversed and unexpected endings were created, encountering unexpected situations. The original intent of this story was to teach lessons about zeal and perseverance can prevail over indolence. However, as other ways of interpreting this story became possible, rather than praising the value of winning, the two different characters are accepted as equally important. In this exhibition, two different characters are metaphors for the two different cultures, current situ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artists. This exhibition will not merely shows something new but shows various and expanding mutual influences and how different understandings can intersect.

This exhibition shows the influence and power of art in life by exhibiting art works that can bring out mutual exchange, understanding of other cultures, and diverse thinking about relationships. Until now, Korea and Denmark have been geographically far apart and it was difficult to make close exchanges. when one’s culture is conveyed to the audience of other country, there may be various misunderstandings and confusion. Nonetheless, this exhibition seeks to show a flexible process that conveys the context of different cultures while accommodating various environmental factors that may arise. Moreover, we look forward to expanding the activities of Korean contemporary artists and drawing attention to other cultures through this exhibition.

▣ 전시공간 소개 : 니콜라이 쿤스트홀

니콜라이 쿤스트홀(Nikolaj Kunsthal)은 코펜하겐의 심장부에 있는 현대 미술의 예술 센터로서 덴마크 및 국제 시각 예술의 최신 경향에 초점을 맞추어 연간 5-6 건의 주요 전시회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공간은 원래 중세 시대의 교회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는 종교적 컨텐츠와는 무관한 예술 장르를 선보인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의회 공인 공식 전시 공간이며 덴마크 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는다.

니콜라이 쿤스트홀(Nikolaj Kunsthal)은 1950 년대 후반부터 코펜하겐에서 현대 미술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1962 년의 최초의 국제 Fluxus 사건을 포함하여 1960년대를 통틀어 일련의 주요 전위미술 발현의 장소였다. 1970 년대에는 덴마크 시각 예술가 조합이 건물과 제휴를 맺었으며 1981 년에는 Nikolaj Kunsthal이 공식적으로 취임하게 된다. 1990 년대 중반 이후 코펜하겐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둔 강력한 전시들을 개발하고 있다.

▣ 전시공간 소개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스페이스 윌링앤딜링(Space Willing N Dealing)은 경리단길, 방배동을 거쳐 2019년 7월 서촌으로 이전하며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 공간이다. 신진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폭넓은 한국 현대미술 작가군을 소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아트 컨설팅, 미술품의 유통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 출판 등 다양하고 유연한 시스템 개발을 해 나가고 있다.

“윌링(willing)하는 것을 딜링(dealing)한다, 즉 원하는 것을 다루어본다”라는 의미의 이름이 표방하듯, 미술계의 여러 시스템을 유연하게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한국 현대미술의 확장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 참여작가

권하윤 Kwon Hayoun, 로와정 RohwaJeong, 백정기 Beak Jungki, 윤가림 Yoon Kalim, 이정형 Lee Chunghyung, 조현 Cho Hyun, 장준호 Jang Junho, 장종완 Jang Jongwan, 추미림 Chu Mirim, 야스마인 피셔 Jasmijn Visser

<489 YEARS-2016> HD Color, 11min, 2016

○ 권하윤 Kwon Hayoun

 

권하윤은 DMZ를 소재로 한 영상 작업 <489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 작업은 작가가 2014년 파주에 머물면서 어느 군인과 인터뷰를 하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그곳을 촬영하는 것보다는, 그곳에서 근무했던 군인의 기억을 통해 그들의 DMZ를 방문하고자 했다. 그들의 추억을 통해 작가가 상상한 DMZ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되었다. 정치적으로 도구화되거나, 혹은 신화화된 공간으로서의 DMZ가 아닌, 주관적 기억으로 구축한 가상현실로서의 DMZ는 작가가 표현하는 우리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예술적 도전이다.

Kwon Hayoun presents the video work <489 Project> which is about the DMZ. This work began when Kwon stayed in Paju in 2014 and interviewed a soldier. Rather than actually filming the DMZ site, Kwon wanted to visit DMZ through the memories of the soldiers who worked there. Through their memories, the DMZ imagined by the artist was restructured into 3D animation. The DMZ as a virtual reality constructed as a subjective memory, rather than a DMZ as a political tool or mythical space, is an artistic challenge to express political reality in South Korea.

<still life-Copenhagen> single channel video, 10min, 2019

○ 로와정 RohwaJeong

 

다양한 매체로 시각적, 감각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하는 로와정은 이번 전시에서 영상작품 <Still Life>와 사운드 작업 <was it a cat i saw>을 선보인다. 특정 지역에서의 풍경과 작가가 제시하는 기호와 의미가 개입되어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영상 설치작업을 제시하는 동시에 관객이 전시장의 특정한 위치에 자리했을 때 작가가 녹음한 소리(자동문 소리, 전화벨 소리 등)를 감지할 수 있는 사운드 설치를 선보이며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만나는 낯선 소리들은 공간 구석 구석을 인지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는 실제로 어딘가에서 들려올 수 있을법한 것이기도 하며, 그 상황을 낯설게 만드는 환경이 되기도 한다. 동시에 관객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속에서 이질적인 공간과 시간을 체험하게 된다.

Rohwajeong who make use of various media to convey a visual, sensuous message, present a video work <Still Life> and a sound work <Was It a Cat I Saw> in this exhibition. Video installation work creates a unique image by intervening the scenery and the sign and meaning suggested by the artist in the specific area. When the audience is located at a certain place in the exhibition space, the sound recorded by the artist(the sound of the automatic door, the telephone, etc.) will be played. The audience will hear the unfamiliar sounds encountered at unexpected places. This sound is actually something that can be heard somewhere, but at the same time it makes the situation unfamiliar. The audience experiences a heterogeneous space and time in the boundary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Natural History Museum_Placentalia> water, glass bottles, labels, steel,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019

○ 백정기 Beak Jungki

작가 백정기는 종교와 동양철학, 과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원칙을 예술적 방식을 통해 탐구해 왔다. 동양 철학에서 물은 순환적 특성 때문에 중요성을 갖는데, 지구가 만들어진 이래로 물의 총량은 줄지도 늘지도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마시는 물은 한때는 누군가의 체액, 오염된 물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과 자연은 물로 연결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도 물을 다룬 작품을 선보이는데, <자연사박물관>(2019)에서는 유독한 물질을 희석해 약으로 만드는 과정을 드러내며, 야스마인 피셔와 공동 작업한 <The stopper>(2018)에서는 작가의 아파트에 임의로 설치한 싱크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Driven by an interest in religion, Eastern philosophy, and science, Jungki Beak’s work explores the power of basic yet extraordinary physical processes. In Eastern philosophy, water signifies the highest virtue due to its circularity. Since the beginning of the earth, the total volume of water has neither diminished nor expanded. That means the water we are drinking now was once someone’s body fluids, nutrition for plants, and contaminated rivers that spread contagious diseases. Man and nature are one, connected by water. In this exhibition, Beak presents works about water as well. In <Natural History Museum>(2019), he conveys the process of diluting toxic substances into medicine, and in <The stopper>(2018) which is a project in collaboration with Jasmijn Visser, shows a live stream on water-tap-sculpture in Beak’s apartment in Seoul.

<stopper I> sculpture, livestreaming video, sound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2018

○ 백정기 Beak Jungki+야스마인 피셔 Jasmijn Visser

 

야스마인 피셔는 지정학적 갈등과 그것의 복잡다단한 특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작가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구조에 관해 질문하는 동시에, 예술가란 혹은 예술 작품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한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기도 하며,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인터넷과 온라인 네트워크의 구성 방식 세상을 활용한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정기 작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The Stopper>를 출품하는데, 이 작업은 서울에 있는 백정기의 아파트의 싱크대에서 물이 떨어지는 영상을 생중계하며 마치 시계바늘 소리처럼 물방울이 떨어진다. 관객은 ‘지루함’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Complexity is always at the core of Jasmijn Visser’s practice, especially in relation to geopolitical conflict. Just as Visser questions the structures which build the foundation of our society, she also turns more introspective and questions what an artist is, and what the artwork can be. She has been working in multiple collaborative works, and her works often are accessible online or even made by structures of the internet. In this exhibition, she presents <The Stopper> which was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Beak Jungki. This work is an incantation of boredom and frustration, filling the space with the slow progressing rhythm of seconds, the viewer has no choice to remain passive while being confronted with the passing of time.

<Feast> Korean traditional sweets, copper plates, dimension variable, 2019

<Burnett's Plants> Korean embroidery on silk, copper frame, 40x170cm 4pcs, 2019

○ 윤가림 Yoon Kalim

 

작가 윤가림은 한국의 전통 다식 만드는 방법을 전시장으로 불러들인다. 음식은 가장 명확하게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게 하는 장치이자, 동시에 상이한 두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이다. 윤가림은 한국의 전통 음식 만드는 방식을 전파하여 덴마크의 노인들이 직접 만들어보도록 한다. 제공된 레시피에는 정확한 재료의 양이 기록되어 있지 않고, 애매한 단어들로 작성되어 있어, 이 음식이 참여자들의 방식에 따라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또한 돌, 결혼 등 큰 잔치를 위해 차려지던 고임상을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 잔칫상을 재현하며, 상 뒤편에는 전통자수기법으로 19세기 유럽의 식물도감 이미지를 수놓은 병풍을 놓아 다른 문화적 요소들을 한데 뒤섞는다. ‘다식 만들기’, ‘잔칫상’ 작업은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사라지는 시간, 흔적, 오브제에 관한 확장된 차원의 은유이다.

Yoon Kalim presents <Making Dasik> and <Feast> in this exhibition. Dietary culture lets the viewer recognize the difference between two cultures most easily, but at the same time food can mediate people to understand each other. Yoon intend to stretch the idea of contact to learning the art of making Dasik(Korean traditional pressed sweets). Her recipe is rather vague in measurements, so whoever participates in making Dasik would have to improvise. Moreover, in the work <Feast>, she borrowed form from the traditional way of table setting which was set up for a big feast of the first birthdays, marriages, and memorial ceremonies which is very religious and has a symbolic flavor and style. The folding screen that decorates the back of the table embodies the cultural exchanges by embroidering images of 19th century European plant illustrations using Korean traditional embroidery techniques. These works can be an extended-level metaphor about time, traces, and objects that are forgotten and vanished in our memories.

<light of exhibition> byproduct from exhibition site,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019

○ 이정형 Lee Chunghyung

 

작가 이정형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특정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일상적인 오브제를 예술품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한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의 버려진 자재를 조합하여 독립적인 오브제로 만드는 작업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덴마크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이정형의 눈에 계속 든 것은 덴마크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팬던트 조명이었다. 이는 천장이 비교적 낮은 한국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종류의 조명이다. 작가는 한국과 덴마크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부산물을 가지고 니콜라이 쿤스트홀 전시장의 공간을 밝히는 샹들리에 형태의 작업을 선보인다.

Lee Chunghyung transforms everyday objects, which had a certain function in a given environment, into works of art. Especially, he has been working on making independent objects by restructuring abandoned materials at construction site. During his stay in Denmark, he was fascinated by the pendant lamp, which is used often in Denmark. One cannot see this is a kind of lighting in Korea where the ceiling is relatively low. Lee presents a chandelier-like work that reveals the space of the Nikolai Kunsthall exhibition hall with various forms of by-products available in Korea and Denmark.

<Wallflower> VR installation, VR with controller, 200x200x250cm, 2018

○ 조현 Cho Hyun

 

작가 조현은 타인과의 접촉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내용을 담은 3인칭 VR게임의 형식의<Wall Flower>를 출품한다. 이 게임의 목표는 주어진 시간 동안 개인의 체력과 존재감의 레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피해다니면 피곤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이 감소하고, 모든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면 존재감은 올라가지만 체력이 방전되어 게임오버를 맞게 된다. <Wall Flower>안에서 관객은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서만 그들의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증명하며, 타인과의 접촉으로 발생하는 관계성이 각 존재의 본질을 구성한다.

Cho Hyun presents <Wall Flower> which is VR game in third person’s’ perspective that contains contents about interaction between others and the essence of existence. The goal of this game is to maintain the level of energy(physical strength) and presence properly during the given time. If you keep avoiding people, you will not be tired and can keep the energy level, but have a reduced scale in presence level. If you make interaction and conversation with many players, your presence level will increase, but your energy level will be drained. That means your game is over. As such, the two scales are inversely proportional. It becomes critical to spend time wisely, keeping the two scales in balance away from dropping to zero. In <Wall Flower>, the audience can maintain their lives only through making contact with others. Through this, one continues to demonstrate one’s own presence, and the relationship with others constitute the essence of each being.

<Landscape of Pieces Lying Down> wood, bronze, thread each 30x30x9cm 32pieces, 2carrier each 30x45x100cm, chess board 500x500cm, 2019

○ 장준호 Jang Junho

작가 장준호는 전통의 조각 기법을 활용하여 나무로 오브제를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스게임을 바탕으로 일부 규칙을 변형하여 만든 <누운 말들의 풍경>을 선보인다. 게임에 사용되는 체스 말은 모두 크기가 동일하고 뉘여져 있으며, 이것들이 일종의 공예품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관객이 참여하는 것으로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역동적 조형물이 된다. 작가 제시하는 오브제는 구체적인 형상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아는 무엇인가로 특정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이러한 모호한 형태의 덩어리는 전시장 곳곳에 배치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전시 공간이 두 개 문화의 경계에 놓여있음을 인식하게 만든다.

Jang Junho uses traditional wood carving techniques to make objects. In this exhibition, he presents <Landscape of Pieces Lying Down> which is a game created by transforming some rules based on chess game. The chess pieces used in the game all have the same size and shape, and they become a kind of dynamic artwork when the audience participates in playing game and creates a new landscape. Pieces can be recognized as a kind of craftwork as well. The object presented by Jang has a specific shape, but it is not something we can easily identify. These obscure shapes are placed throughout the exhibition hall, making the audience aware that the exhibition space lies on the boundary of two cultures.

<organic farm> gouche, oil paingting on animal skins, dimensions variable, 2017-2019

○ 장종완 Jang Jongwan

작가 장종완은 동물의 가죽의 안쪽 면에 페인팅을 한 작업을 벽면에 가득 설치한다. 뛰어난테크닉으로 성실하게 묘사된 풍경 이미지에서 작가 특유의 유머와 냉소를 발견하게 된다. 언뜻 일종의 낙원처럼 보이는 풍경이지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관찰하면, 평화로운 분위기 가운데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돌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지만 그것이 가식적이고 인위적인 세계를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캔버스가 아닌 동물의 가죽에 그림을 그려, 삶의 이미지가 죽음의 상징 위에 그려졌음을 상기시킨다. 이는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잔인함 등 상반되는 속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Jang Jongwan installs his paintings which are painted on the inner side of the animal's leather all over the wall. By looking into his paintings which are sincerely portrayed with excellent technique, one can find Jang’s sense of humor and cynicism. It seems that what he portrays is a peaceful utopia, but if you have a closer look at the paintings, a peaceful atmosphere is full of dangerous situation and beautifully decorated world is all fake.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he paints not on the canvases but on the animal skins. This reminds us of the fact that beautiful image of life is painted on the residue of death. His paintings show directly-opposed ideas such as life and death, beauty and cruelty together.

<Template series> acrylic on paper, masking tape, demensions variable, 2016-2019

○ 추미림 Chu Mirim

추미림 작가는 물리적인 환경과 온라인 상의 가상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투영한 세계관을 담는 작업을 한다. 픽셀이라는 컴퓨터 그래픽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이미지로 그가 구축하는 세상이 드러난다. 개인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작가의 시각으로 재구성되는 이미지를 통해 이질적 환경의 공간 속에서 해당 공간을 중첩시키는 설치를 진행한다. 이는 전시 공간 건물의 창을 통하여 내다 보이는 외부와의 연결지점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작가가 옮겨온 특정 공간과 전시 장소가 지닌 공간적 환경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공간적 레이어를 생성한다. 

Chu Mirim intends to involve a perspective that reflects the self-image that exists between the physical environment and the online virtual world. She uses the smallest unit of computer graphics called the pixel to reveal the world. Through the images reconstructed from the viewpoint of the artist, the installation is carried out to superpose the space in the space of the heterogeneous environment. This serves as a point of connection to the outside through the window of the exhibition space. When the specific space that the artist moved and the spatial environment of the exhibition space are combined into one, it creates another layer of th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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