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willingndealing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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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앤딜링 오픈프로젝트 바이 로와정
Willing N Dealing Open project by RohwaJeong

2019. 7. 12 Fri ~ 2019. 8. 11 Sun

2019년 7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을 서촌지역에 위치한 작은 건물의 2층으로 옮겼다. 이번 전시공간은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방배동 카페골목을 거쳐 세 번째로 자리를 잡은 곳이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의 이전 소식을 전할 겸 공간 내부를 소개하는 오픈 프로젝트로서의 로와정 개인전이 2019년 7월 12일부터 시작되면서 이 공간이 정식으로 공개된다. 로와정 작가는 여러 가지 매개들-공간, 환경, 오브제 등-의 이항관계를 다루고 있는 듀오작가로서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공간의 내부와 외부를 소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연구하고 이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특정 공간을 매개, 주제 그리고 소재로 삼고 있다.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이면서도 사적 공간을 공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공적인 환경을 사적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현장 설치 <dashed line>을 로와정 작가의 기존 작업과 비교해본다면,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영상 작업 <Still Life>시리즈가 적절할 것이다. 이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시각화 하고 있는 또 다른 방법론을 선보이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특정한 공간이 기존부터 지니고 있던 모기장 위에 <Still Life>라는 문구를 수를 놓듯 새겨넣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이를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일종의 기호로 작동시킨 작품이다. 그리고 안과 밖, 그리고 그 사이의 모기장이라는 3개의 레이어를 중첩시키고 영상으로서 재현 가능한 소리와 움직임을 개입하게 하여 공간의 감각에 더해진 시간적 요소를 성공적으로 다룬다.

<dashed line>은 현장 설치로서 작가는 관객들이 특정 구조 안에서 공통적인 감각을 체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점선 형식의 구조가 이어지며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휘감는다. 이 구조물은 창문, 현관문 등 외부로 열리는 기능과 역할을 지닌 문에 개입하고 이것의 차단 기능을 특정 시간 동안 해제한다. 그리고 이 장소에 방문한 관람객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이곳의 구석구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관객의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체득과 반응은 그들에게 생소한 요소가 아니다. 작가는 평소에 퍼포먼스, 현대무용 등의 무대와 협업해오곤 했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고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계산된 무대 안에서도 미세한 틈과 예기치 못한 변수가 끊임없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다 유연하게 확장되기를 원하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의 또 다른 출발지점에서 그들이 제시하는 작업은 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리라고 본다.

In July 2019, Space Willing N Dealing has moved to the second floor of a small building in Seochon area. This is the third time for Space Willing N Dealing to move. The first place of the space was located in Gyeongnidan-gil in Itaewon, and second in Bangbae-dong café street. Rohwajeong’s project starts from the 12th of July along with the official opening of the new space in Seochon. As a duo artist, Rohwajeong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space and environment, object, etc. creating an arbitrary meaning of time and space. Rohwajeong intends to show inside and the outside of the exhibition space with this project. This site-specific exhibition takes a specific space as a medium, a theme, and a material. It reveals the private space to public, and also draws the public environment into the private realm.

It is probable to compare Rohwajeong’s this on-site installation <dashed line> with the previous work <Still Life> which they started since 2017. This is another work of visualizing the concept of space and time. In <Still Life>, they sewed letters on the mosquito net to create a window, and operated it as a sort of symbol that distinguishes the inside and the outside. And they successfully deal with the temporal element added to the sense of space by superimposing three layers on top of each other, intervening reproducible sounds and movements as images.

 

As the <dashed line> is a on-site installation of new Space Willing N Dealing, Rohwajeong induce viewers to acquire a shared sense within a specific structure. The structure of the dotted line continues and wraps around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building. This structure intervenes in the window and doors which are the boundary between inside and outside, blocking function of the windows and front door. Visitors will be able to experience every corner of this place visually and physically. Rohwajeong is quite familiar with engaging immediate learning and reaction of the audience, since they collaborated with performers and contemporary dancers often. Even in a thoroughly calculated stage, unexpected variables can be exposed constantly. Standing in a new starting point, Space Willing N Dealing intends to be more flexible, and Rohwajeong’s presented work is very meaning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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