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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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
Donghyun Son

손동현 <소나무>
Donghyun Son <pine tree>

2014. 10. 24 Fri ~ 2014. 11. 13 Thu

Opening Reception : 2014. 10. 24 Fri 6pm

Artist Talk : 2014. 11. 1 Sat 4pm

​전시소개

윌링앤딜링에서는 전통 동양화의 기법으로 동시대의 대중문화를 다루는 손동현 작가의 신작들로 구성된, 2011년 이후 3년만의 개인전 ‘PINE TREE’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의 회화사에서 즐겨 그려온 대상인 소나무는 전체 풍경의 구도 속에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체계의 매개로서 등장하곤 하는데, 작가는 그러한 ‘소나무’ 혹은 ‘소나무 그림’ 자체를 초상화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그는 ‘인격체로서의 소나무’ 혹은 ‘소나무의 모습을 한 인물’에게 육체와 의복을 주기 위하여 모험/무협/수퍼 히어로 만화에서 사용되는 인물 설정 방법을 참조하였으며 이러한 설정을 가진 소나무들은 다시 전통 회화의 방식을 거쳐 완성되어 전시 공간을 구성하게 된다.

작품소개

이번 전시에서 주연이 되는 그림들은 <Pine the Great>, <Mister High Fidelity>, <Shaman the Evergreen>, <Master Knotty Needles> 네 점이다. 그림 속 네 명의 인물됨은 동양화에서 소나무 이미지를 사용하는 네 가지 방식에 기반을 두는데, 예를 들어 일월오봉도(작가미상 19세기, 국립고궁박물관)와 같은 그림에서 군주의 위엄을 상징하는 존재, 세한도(김정희, 1844, 손창근 소장)와 같은 그림에서는 탈속과 풍류를 꿈꾸며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 까치호랑이(작가미상,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와 같은 민화에서 생명의 생기와 신성함으로 악귀를 쫓는 영물, 십장생도(작가미상, 18세기, 호암미술관 소장)에서 다른 여러 자연물과 더불어 장수의 상징으로 표현되어온 소나무로부터 비롯되었다.


이외의 네 점은 작은 족자형식의 작업으로 그 중 하나는 이 전시의 제목인 'PINE TREE', 즉 松이라는 글자에 네 주인공을 연상시킬 수 있는 그림들은 채워 넣은 문자도이다. 나머지 세 개의 족자에는 네 주인공들과 함께 구상했던 인물들이 그 모습을 갖출 때에 참조했던 만화들의 화풍으로 그려져 함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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