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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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친숙한 집단, 낯선 개인>

Yoonkyung Lim <Familiar Group, Unfamiliar Individual>

2016. 8. 20 Sat ~ 2016. 9. 11 Sun

Artist Talk 2016. 8. 27 Sat 3pm 패널_이미혜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8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개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구조의 그물망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시해 온 임윤경 작가의 전시 <친숙한 집단, 낯선 개인 Familiar Group, Unfamiliar Individual>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여성, 한 가족의 구성원,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으로서의 경험과 관계를 다양한 방식들로 드러낸다.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 가족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가족 호칭과 가족집단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을 영상과 참여 프로젝트로 다룬다.

임윤경 작가의 세 가지 프로젝트, <Q&A>, <이름던지기>, <창의적 체험>은 사회 구조에 내재하는 관계 그물망을 실험한다. <Q&A>는 여성 참여자 간에 문답 형식으로 진행하는 영상 설치작업이며, <이름 던지기>는 가족 구성원 간에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작업이고, <창의적 체험>은 선생님과 학생이 입시 미술교육을 창의적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특정한 사회의 문맥 안에서 개인과 집단이 가지는 여러 관습화된 역할과 관계를 경험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개인과 집단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 사이에 내재하는 한계와 모순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호적 관계로 사회적 관계망을 실험한다.

Yoonkyung Lim’s three projects, Q&A, Name Toss, and Creative Experience examine relational social dynamic between groups and individual subjects in society through video installations and participatory projects. One project is Q&A, which creates a dialogue between women regarding domestic labor and family issues, and is presented in a two-channel video installation. Another is Name Toss, a game in which a family is invited to participate by playing with their own appellations inside and outside of the family. Another one is Creative Experience, an attempt to interpret prep art-college education in alternative ways that can be found within art teacher and student participants’ performances. These projects seek an empirical way to deconstruct and recompose various norms in the context of group and individual identities pervasive in South Korean society. They contribute to the perception of limitations of social roles as a group and individual and their contradictions; and, at the same time, they experiment with the various reciprocities of relationships and connections existing in the social network.

작품소개

<Q&A> 두 채널 영상설치, 가변크기, 14분 36초, 2016

<Q&A>는 고용관계 또는 모녀관계에 있는 참여자들 간의 대화를 볼 수 있는 두 채널 영상설치작업이다. 작업 참여자들은 한 가정집의 과거 가정부(류계순/柳桂順) 그리고 그녀의 고용주였던 어머니(최인옥)와 그녀의 딸(임윤경), 또 다른 가정집에 고용된 가정부(쉴라/Sheila)와 그녀의 딸(케이시/Kaycee)이다. 분리된 두 모니터 영상에서 등장하는 두 참여자들은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들 사이에 즉각적인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참여자와 관객은 그들의 엇갈린 대화 가운데에서 여러 차원의 거리(언어의 장벽, 문화, 역할, 입장의 차이 등)를 인식하고, 서로 간의 대화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또 다른 그들만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면서 변모한다. 

Q&A tries to re-contextualize the social roles and positions among the participants related by employment?and a mother-daughter relationship?by creating dialogues between them. Participants are: a former housekeeper (Gyesoon Ryu/柳桂順), a mother who was the employer of the former housekeeper (Inok Choi/최인옥), the employer’s daughter (Yoonkyung Lim/ 임윤경), another housekeeper in a different household (Sheila), and the latter housekeeper’s daughter (Kaycee). The participant in one monitor engages in dialogue with the participant in the other monitor. However, the conversation between the two could not in fact take place in such a direct manner. Participants generate new intersection points through mutual interactions while discovering there are multiple distances between the participants (language barriers, cultural differences, different positions and roles).

<이름 던지기 > 싱글 채널 영상과 월텍스트, 가변크기, 8분 6초, 2016

기존의 이름 게임(Name Game)은 사람들이 새로운 집단에 들어갔을 때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고 공과 같은 사물을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는 게임이다. 이를 변형시킨 <이름 던지기>작업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는 가족 내 호칭을 부르고, 먼 거리에서는 개인의 이름을 부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게임은 가족 집단과 그 안의 구성원인 개인이 가지는 정체성의 공존을 보여준다. 

The “name game” is a game in which participants toss a ball while calling the name of person in order to memorize unfamiliar people’s names when entering into a new group. Name Toss transforms the name game into something new: when close, participants call family titles normally used in the familial setting, such as “my daughter,” “my baby brother,” “honey (yeobo).” While stepping away from one another, they begin to call the official names of their counterparts. In this game ?a seemingly trivial exercise?, the participants can experience the co-existence as members of a family group and, at the same time, as individuals within the family.

<창의적 체험> 영상과 이미지-텍스트 설치, 가변크기, 2016

<창의적 체험>은 제도권 안의 미술교육이 어떻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15년 전 예술 고등학교에서 작가에게 미대입시 소묘를 가르쳤던 그리고 현재까지 소묘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의 지도하에 소묘 드로잉 수업을 재연(reenactment)한다. 그리는 방법을 지도하는 지시사항과 표현들은 하나의 스크립트가 되어 <창의적 체험>의 과제 제시문으로 활용된다. 참여자들(선생님과 학생)은 지침서에 따라서 과제를 만들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을 상호관계 속에서 찾는다.

Creative Experience begins with the question of: How can teachers and students creatively experience art in institutional education? The artist first met her drawing teacher 15 years ago while preparing for the university art school entrance exam, and the same teacher has continued to teach the same method for high school students preparing for the same exam. The artist has reenacted the drawing class in collaboration with her former teacher. These guidelines and expressions from the drawing class session serve as a reenactment script, which contributes to creating a new assignment instruction example of Creative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drawing based on the guidelines presented, participants (teachers and students) are exploring their own way to reinterpret the mutual relationships of teacher-to-teacher and teacher-to-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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