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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앤딜링 현대미술 강연시리즈

여성의 시각으로 읽는 미술사

개요

○ 일정 : 2019년 5월 7일~6월 18일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 장소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156, 2층)
○ 문의 : 02-797-7893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수강신청

○ 수강인원 : 20명 
○ 총 7회 (280,000원)
○ 첨부 링크 혹은 이메일 문의 (willingndealing02@gmail.com)
○ 신청마감 : 2019년 4월 30일 (신청자 개별 연락 드립니다)

강연자 소개

성혜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무소(samuso:)에서 전시기획을 담당했고,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충북대학교에서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강의했다. 

 

강연 소개

본 수업에서는 여성의 시각으로 미술사를 살펴봄으로써, 미술계에 내재된 성과 권력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미술의 역사 안에서 여성 미술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 동시에 작품 속에 재현된 여성 이미지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해 시대별로 살펴보게 될 것이다.

강연내용

1.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들은 존재하지 않았는가? - 5월 7일 (화)

1971년 미술사학자 린다 노클린이 발표한 논문은 페미니즘 미술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던 여성 미술가들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낸 노클린의 논문을 통해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들이 존재하지 않았었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잊혀졌던 여성 미술가들을 재조명한다. 

2. 1세대 여성주의 미술 - 5월 14일 (화)

이전에 등장했던 선구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페미니스트 미술의 시작을 알린 1970년대의 여성 작가들의 활동과 작품에 대해 살펴본다. 1세대 페미니즘 미술이라 불리는 1970년대 여성 작가들, 특히 주디 시카고(Judy Chicago)와 미리엄 샤피로(Miriam Schapiro)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전시 ‘여성의 집’은 그들-여성들-의 삶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제시한다. 

3. 2세대 여성주의 미술 - 5월 21일 (화)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과 함께 여성주의 미술의 흐름 역시 변화하는데, 2세대 페미니즘 미술 작가 및 비평가들의 활동과 작업에 드러난 특징을 1세대와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생물학적 여성성을 탐구했던 1세대 작가들과는 달리, 2세대 작가들은 여성성이라는 개념을 전략적으로 만들어가는 사회구조를 분석한다. 

4. 중세와 르네상스, 그리고 18세기의 여성 - 5월 28일 (화)

중세부터 18세기까지 활동했던 여성 미술가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한편, ‘이브’와 ‘성모 마리아’, ‘행복한 어머니’ 도상 등 여성 이미지를 살펴봄으로써 그것의 재현 방식과 숨겨진 의미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의한다. 

5. 19세기부터 현대까지의 여성 - 6월 4일 (화)

인상주의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의 미술의 역사 안에서 여성 미술가들의 행보는 어떠했는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증명한다. 또한, 노클린의 도전적인 질문을 “왜 서양미술사에서 여성은 위대한 예술가로 여겨지지 않았는가?”라는 현대적 질문으로 패러디한 게릴라걸스의 활동을 살펴본다.

6. 여성적 주제 - 6월 11일 (화)

‘여신’, ‘여성 영웅’, ‘어머니’ 등 여성을 다룬 이미지들과 ‘모성’, ‘시선’, ‘몸’과 같은 주제들을 다루는 작품들을 주제별로 제시하여 각각의 이미지가 함축하고 있는 정치적 의미를 파악하면서 여성 이미지를 읽는 비판적 시각을 연습한다. 

7.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 6월 18일 (화)

한국 근/현대미술의 역사 속에서 여성미술가들의 계보를 살펴보고, 작품 안에서 재현된 여성 이미지의 의미와 함께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흐름을 이해한다. 그 어떤 것도 미술이 될 수 있는 동시대의 미술 현장 안에서, 여전히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최근 작업을 소개함으로써 그것의 의미를 함께 고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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