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앤딜링 현대미술 강연시리즈 20
<전시 현장의 실제 : 기획자편
◯ 강연자 : 황정인(미팅룸 대표), 김성우(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대표), 이성휘(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구나연(스페이스 애프터 대표)
◯ 일정 : 2025년 3월 18일 ~ 4월 8일, 매주 화요일 총 4회
◯ 강의방법 : ZOOM
◯ 가격 : ZOOM 총 4회 24만원 / 개별 강연 신청 각 6만 5천원
◯ 신청마감 : 2025년 3월 16일
◯ 신청방법 : 신청링크 (https://url.kr/zlbkx5)로 등록 후 입금을 위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문의 : willingndealing02@gmail.com 또는 인스타그램 DM(@space_willingndealing)
∎ 아래 신청서가 접수되면 등록하신 이메일로 입금기한 및 입금처 기재된 인보이스 보내드립니다. 입금 확인 후 최종 등록됩니다.
강연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전문적이면 현실적인 현대미술의 현장 실무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 현재 미술 현장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획자(큐레이터)들의 실제 활동과 그 철학을 보다 정교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기획자, 공간 운영을 준비하거나 실행 중인 분들, 학생, 미술, 컬렉터, 미술 애호가, 작가 등 현대미술 현장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1강. 작가와 기획자, 공간, 그리고 동료: 관계와 협업에 관하여
황정인 미팅룸 대표, 독립큐레이터 2025. 3. 18 (화) 7-8:40pm
전시는 작품 뿐만 아니라 작가와 기획자 간의 긴밀한 협업, 공간과 경험에 대한 해석과 연출을 복합적으로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독립 큐레이터와 기관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작가와 공간, 기획자의 관계 속에 고민했던 생각과 경험을 구체적인 전시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특히 공간을 매개로 진행했던 프로젝트 전시 사례를 토대로, 전시 기획 과정에서 마주한 다양한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전시의 성격과 의미를 끊임없이 재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하나의 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본다. 아울러 기획자로서 활동하면서 느낀 동료와의 협업, 소통의 필요성을 큐레이토리얼 컬렉티브인 '미팅룸'을 통해 어떻게 해소하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황정인은 미팅룸의 총괄 디렉터이자 독립 큐레이터로 필라델피아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미술이론과 문화산업을 공부했으며, 사비나미술관과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에서 큐레이터로 재직했다. 문화예술기관이 지식 정보를 매개로 네트워크를 형성, 유지하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공저로 『셰어 미: 재난 이후의 미술, 미래를 상상하기』(선드리프레스, 2021), 『셰어 미: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스위밍꿀, 2019), 『프리퀄Ⅰ: 보기 1999-2018』(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2018)이 있다.
2강. ('공간' 혹은 '전시'의) 운영과 ('전시' 혹은 '공간'의) 기획
김성우 독립큐레이터/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대표 2025. 3. 25 (화) 7-8:40pm
그간 (독립)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버리지 못했던 몇 가지 아이디어와 예술인으로서 내려놓지 못하는 책임감 같은 것이 있었다. 개인적 차원에서 고민해 온 '전시란 무엇인가'와 '무엇을 전시해야 하는가'는 그것이 실현되는 '공간'의 양태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다. 전시를 비롯한 실천의 큐레이토리얼은 물리적인 형태를 지니게 되며, 시간과 공간의 양식을 빌리니 말이다. 그렇게 2022년 중반 프라이머리 프랙티스를 시작, 운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간'의 운영과 '전시'의 기획, 혹은 그 반대에서 때로는 가능하거나, 때로는 불가능한 것들을 줄곧 마주한다. 본 강연은 그간의 전시에 대한 고민을 한 축에,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에는 공간을 두고 서로 겹치거나 흩어지는 지점을 꺼내어 살핀다.
그간 (독립)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버리지 못했던 몇 가지 아이디어와 예술인으로서 내려놓지 못하는 책임감 같은 것이 있었다. 개인적 차원에서 고민해 온 '전시란 무엇인가'와 '무엇을 전시해야 하는가'는 그것이 실현되는 '공간'의 양태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다. 전시를 비롯한 실천의 큐레이토리얼은 물리적인 형태를 지니게 되며, 시간과 공간의 양식을 빌리니 말이다. 그렇게 2022년 중반 프라이머리 프랙티스를 시작, 운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간'의 운영과 '전시'의 기획, 혹은 그 반대에서 때로는 가능하거나, 때로는 불가능한 것들을 줄곧 마주한다. 본 강연은 그간의 전시에 대한 고민을 한 축에,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에는 공간을 두고 서로 겹치거나 흩어지는 지점을 꺼내어 살핀다.
3강. 작가 리서치와 젊은 작가전의 역할에 대한 고민
이성휘 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2025. 4. 1 (화) 7:00-8:40pm
한 기관에 오래 근무하면서 젊은 작가들의 성장과 다양한 활동을 지켜 보게 되었다. 새로운 작가를 찾고 이들과 전시를 만드는 일은 언제나 많은 고민과 생각이 따르기 마련이다. 십여 년간 진행했던 젊은 작가전을 돌아보고, 성과와 반성, 그리고 좀더 발전적인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성휘는 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이며,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전시의 다양한 실천 방식과 양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소영 개인전, 오블리비오 1: 단편들》(스페이스 애프터, 2025), 《나는 너를 보고 있는 하늘의 눈이다》(하이트컬렉션, 2024), 《염중호 개인전: 찬란한 도시》(낫씽이즈리얼, 2024), 《김경태 개인전: 유한하고 끝이 없는 힘》(하이트컬렉션, 2024), 《과거가 영원히 현재로 오고 있다》(하이트컬렉션, 2023), 《전국광, 모더니스트》(WESS, 2022) 등을 기획하였다.
4강. 비평은 어떻게 전시가 되는가?
구나연 스페이스 애프터 대표 2025. 4. 8(화) 7:00-8:40pm
스페이스 애프터는 비평적 사유가 어떻게 공간화 되고, 경험될 수 있는가를 실험하기 위해 2022년 개관한 공간이다. 이곳의 기획은 미술의 제도와 현장 안에서 관습적인 틀로 소비되어 온 미술 비평을 적극적인 쟁점 생산의 장소로 바꾸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비평가들이 지닌 문제의식과 비평 생산의 의미를 공유하면서, ‘전시로서의 비평/비평으로서의 전시’라는 모토의 실천 과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구나연은 동시대 한국 미술에 대한 비평과 전후 일본 미술에 대한 연구를 한다. 2022년부터 스페이스 애프터를 운영하면서 전시와 출판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