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앤딜링 현대미술 강연시리즈 21
<조각사>
○ 강연자 : 안소연
○ 일시 : 2025. 8. 9 - 9. 27
(매주 토요일 오전 10:00-12:00)
○ 장소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8-1 2층)
* 현장수업으로만 진행합니다.
* 가까운 공영주차장 또는 대중교통 이용
○ 수강인원 : 최소 8명 / 최대 12명
○ 수강료 : 40만원 (카드결재 /분할입금 가능)
○ 수강신청 : 링크 등록 후 개별 입금 안내
○ 문의 : 이메일 willingndealing02@gmail.com
○ 수업안내
고대부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조각은 각각의 시대정신과 담론 및 환경 속에서 숱한 변화와 확장을 통해 (재)정의 되어왔다. 현재의 자리에서 방대한 조각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큰 무덤의 묘비 위에 올려 있는 돌멩이 하나를 살피는 일과 같고, 넓은 광장에 흩어져 있는 서로 다른 시대의 형상을 추적하는 일과 같이 기억과 상상을 동반한다. 말하자면, 조각의 산물/잔해가 무덤과 광장과 박물관에 놓여 있는 개별적인 시간을 추적하며, 오래된 조각의 파편들이 기억하고 있는 조각의 이상을 상상함으로써, 조각의 역사를 이어 붙여 보는 것이다.
[조각사] 수업은 미술비평가 안소연이 동시대 조각에 관한 비평적 글쓰기를 해 오는 과정에서 탐구한 조각의 역사 한 자락을 소개하는 자리다. ‘조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 수업은 토(土)요일 오전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간단한 수업자료를 제공한다.
○ 커리큘럼 및 일정
1회 8월 9일(토) 오전 10-12시
조각의 탄생: 종교, 정치, 문화의 산물
2회 8월 16일(토) 오전 10-12시
그리스 조각의 이상: 신과 인간을 닮은 형상
3회 8월 23일(토) 오전 10-12시
로마의 기념비적 열망: 복원과 기념비적 형태
4회 8월 30일(토) 오전 10-12시
중세와 르네상스의 명암: 조각적 사유와 리얼리티
5회 9월 6일(토) 오전 10-12시
신고전주의의 이상: 시각적 형태로서의 조각
6회 9월 13일(토) 오전 10-12시
로댕과 현대조각: 조각의 (비선형적) 시간성
7회 9월 20일(토) 오전 10-12시
미니멀리즘과 조각적 인식: 현상학적 만남으로서의 조각적 순간
8회 9월 27일(토) 오전 10-12시
설치미술과 뉴미디어 시대의 조각: 매체로서의 조각 이후
○ 강사 소개
미술비평가 안소연은 언어를 통한 이미지 사유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왔다. 최근에는 비평의 언어와 글쓰기의 행위를 통해 예술적 삶의 가치와 실천의 방법을 찾고 있으며, 창작으로서 비평적 협업의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비평적 말하기 활동으로 《인터뷰 프로젝트-우리 시대의 예술가》(2021)를 기획하여 진행했으며, 조각의 개념을 둘러싼 창작과 비평의 협업을 위해 《정수용 개인전: 1-2-3-4》(2024)를 기획했다. 비평의 매체와 형식에 관해 실험하면서 독립출판사 헤적프레스와 함께 비평서 『글과 종이』(2024) 출간했으며, 동명의 비평 개인전 《글과 종이》(2024)를 열었다. 현재 홍익대, 서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에 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