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 48-1 Jahamunro (Changseong-dong 98-19), Jongro-gu, Seoul, Korea 

wednesday - Sunday, 12 - 7pm

Closed on every Monday, Tuesday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창성동 98-19) 2층

수 - 일 12:00-7:00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T / F +82 2 797 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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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앤딜링 현대미술 강연시리즈

​현대미술의 이해​​

개요

○ 일정 : 2019년 3월 12일~4월 23일 매주 화요일 오후 6시-8시
○ 장소 : 예술가의 집. 세미나실2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 문의 : 02-797-7893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수강신청

○ 수강인원 : 20명 
○ 총 7회 (250,000원)
○ 첨부 링크 혹은 이메일 문의 (willingndealing02@gmail.com)
○ 신청마감 : 2019년 2월 28일 (신청자 개별 연락 드립니다)

강연자 소개

오인환
오인환 작가는 자신의 타자 경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개인의 정체성과 집단과의 관계, 그 연결적 맥락에서 형성된 문화적 코드들을 해체하거나 재해석하는 개념적인 미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 활동을 통한 미술 현장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대미술 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는 오인환 작가는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2015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연 소개

이번 강의는 현대미술에 친숙하지 않은 비전공자들에게 현대미술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현대미술을 능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20세기의 미술은 단선적인 역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 다양한 매체, 복합적인 미술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급진적이고 다원화된 변화를 전개해 왔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것은 전통적인 미술의 역할과 정의에 의문을 던지고 변화하는 사회문화적인 문맥에서 미술의 역할과 개념을 재정의하려 했던 실험적이고 비판적인 현대미술가들의 미술 활동이며 이러한 역사적 과정은 ‘현대미술’이라는 개념의 형성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19세기 전후의 미술제도의 형성기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의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미술제도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현대미술의 역사적인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이에 조응하는 사회문화적인 의미들을 소개한다. 즉 관례적인 미술 체계에 도전했던 아방가르드 미술, 20세기 중반 미술제도의 변화와 다양한 미술의 출현을 이끌었던 네오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 그리고 20세기 후반 문화비판적인 관점에서 미술을 재정의했던 페미니즘과 타자의 미술 등은 주요 강의 내용이다.


본 강의는 선형적인 미술사의 방식에서 벗어나 20세기 미술사의 주요 변화들을 주도했던 미술가들의 작품 감상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가의 역할 변화와 미술의 사회문화적인 의미의 상관 관계를 소개하고, 미술과 현대미술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강연내용

1. 순수미술의 기원 그리고 지금, 여기 - 3월 12일 (화)

래리 샤이너 Larry E. Shiner는 오늘날 우리가 ‘미술’ 혹은 ‘순수미술’이라고 일컫는 활동이 지난 200여년에 걸쳐 생성된 문화적인 발명품으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지난 200년 동안 ‘순수미술’을 탄생시킨 문화적인 조건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19세기 전후 미술 제도의 초기 형성 과정을 통해 순수미술의 기원을 살펴 보고 동시에 1990년 이후 오늘의 미술을 통해 순수미술은 어떻게 변화되고 현재화되었는지를 살펴본다. 

2. 시민사회와 쿠루베의 미술 - 3월 19일 (화)

19세기 시민사회의 형성은 (유럽) 근대미술의 중요한 사회적 배경이다. 프랑스 시민사회 형성기에 활동했던 구스타브 쿠르베는 미술 작품과 사회문화적인 배경과의 밀접한 상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다. 나아가 신고전주의 미술과 쿠르베의 작품 비교는 고전 미술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근대 미술’과 미술의 동시대성을 이해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3. 추상의 탄생과 모더니즘 - 3월 26일 (화)

재현적인 미술의 종말을 이끌었던 추상미술은 작품 창작에서 표현의 체제를 본격화하면서 20세기 형식미술을 주도했다. 인상주의 미술 이후의 추상미술의 전개는 20세기 중반 모더니즘을 통해 정점을 이룬다. 그린버그의 순수추상 이론은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형식주의 모더니즘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더니즘의 이해는 소위 포스트 모더니즘을 출발점을 발견하도록 한다. 

4. 레디메이드와 아방가르드 - 4월 2일 (화)

‘레디메이드 Ready-Made’는 마르셀 듀샹의 대표적인 작품이면서 아방가르드 미술의 ‘암호’였던 반면 오늘날 레디메이드는 어떤 진영을 불구하고 가장 보편화된 현대미술의 방법론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탈-형식주의 미술의 기원으로서 레디메이드에 대한 이해는 20세기 초반의 역사적 아방가르드와 역사적 아방가드가 이끌었던 새로운 미술 패러다임에 대한 알기 쉬운 통로를 제공한다.

5. 미니멀리즘 이후의 미술 - 탈쟝르, 과정, 개념 - 4월 9일 (화)

1960년대 미술은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변화들이 목격된 시기이다. 미니멀리즘과 네오아방가르드는 역사적 아방가르드를 복원해내면서 미술의 대전환을 이끌었다. 작품, 공간, 미술가, 관객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미술제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나아가 현대미술의 본격적인 출발점을 제시한다.

6. 관객의 탄생과 장소 특정성 - 4월 16일 (화)

‘저자의 죽음’으로부터 야기된 ‘작가 중심 미술’에서 ‘관객 중심 미술’로의 전환은 20세기 후반에 목격되는 가장 유의미한 변화로서 관객을 미술의 중심으로 위치하는 것 이상의 미술 전환을 야기했다. ‘관계의 미학’, ‘관객 참여미술’, ‘사회참여 미술’ 등에서 알 수 있듯이 1990년 이후의 대표적인 미술작품들은 ‘탈-작가중심’ 미술과 ‘장소 및 시간 특정적’ 미술이 결합하면서 생성된 다양한 미술 실천의 결과들이다.

7. 새로운 출발점-타자의 미술 - 4월 23일 (화)

‘정체성’은 1990년대 미술 담론의 대표적인 용어이면서 주제이다. 정체성의 담론을 이끌었던 여성주의 미술과 후기구조주의는 (남성)주체의 미술에서 타자의 미술로의 대전환을 이끌었다. 그리고 페미니즘, 퀴어미술 등 타자의 미술은 주체 미술에 대한 비판적인 연구를 통해 다원주의 문화의 실현과 함께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 즉 주체의 미술에서 벗어나는 문화비판적인 역할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