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트리 데이즈
Pastry Days
조상은
Jo Sang-Eun
2026. 4. 30 Thu ~ 2026. 5. 16 Sat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2026년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조상은 작가의 개인전《Pastry Days》를 개최한다. 조상은은 회화를“수직의 면 위에서 성립하는 물질적이고 조형적인 표면이자 사물”로 바라본다. 작가는 이를 제시하기 위하여 첫 개인전 《A Plane Is a Flat Surface with No Thickness》 (2020)에서 평붓으로 고르게 칠하는 행위를 반복하며 종이처럼 얕은 두께의 화면을 만들었고 2차원과 3차원의 속성을 포괄한 회화의 차원을 탐구했다. 이어 두 번째 개인전 《두툼한 네모들 Textured Blocks》 (2021)에서는 화면의 물리적 구조와 질감을 더욱 강조하며 회화를 하나의 사물로 인식하게 하는‘물성’을 심화했다.
이후 작가는 집과 작업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창을 꾸준히 관찰하기 시작했고, 창, 방충망, 블라인드, 커튼, 시트지 등이 이루는 얕은 공간의 층위를 바라보던 시선을 기록하면서 점차 유리 표면을 통과하는 빛의 변화를 인식한다. 그 과정에서 조상은의 회화는 더 이상 닫힌 사각형의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빛과 시간, 변화와 이동이 개입하는 열린 화면으로 확장되었다. 작가에게 창은 또 하나의 표면이자 사물이며, 빛과 시간이 드나드는 통로로서 작동하였다. 즉, 안과 밖을 잇고 차단하며, 투과와 반사를 반복하는 창은 그에게 일상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갱신하는 시간의 구조로서 드러난 것이다.
작가는 평붓과 롤러로 고르게 칠하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화면 위에‘시간의 사물’로서의 창의 변화를 축적한다. 푸르스름하고 투명한 사각의 면에는 겹침과 투명도, 안과 밖의 색채, 날씨와 빛의 이동이 기록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조상은의 회화는 다층적인 시간의 사물이자 시간의 흔적으로서 마치 패스트리의 겹처럼 얇고 두툼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작가소개
조상은(1991년생)은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석사를 졸업했다.
개인전 《두툼한 네모들-Textured Blocks》 (2021, 드로잉룸, 서울), 《A (Plane) Is a Flat Surface with (No) Thickness》 (2020,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 회의실, 서울)을 열었으며,
단체전 《흰 그림》 (2023, 팩토리2, 서울)을 기획·참여했다. 이외에도 《Till 7, From 7》 (2026, 드로잉룸, 서울),《PL.5》(2024, MUP, 서울),《Waiting Room》(2022, 수치, 서울), 《교-차-점 交叉點》 (2021, 三Q, 서울) 등에 참여했다.
작가노트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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